울산시는 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하여 노후된 공관어린이집을 국공립 어린이집, 공영주차장, 공공임대주택 등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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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20-04-23 11:04본문
[울산시 : 이경환 기자] 40년 울산시장 관사 서민주택 등으로 탈바꿈
울산시, 4월 23일 철거작업, 2021년 12월 준공
취업준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의 주거 안정 도모
국공립 어린이집 교육 환경 개선 및 전통시장 주차난 해소 등
울산시 남구 신정동 공관어린이집이 재건축을 통해 보다 다양한 주민 편의 공간으로 거듭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하여 노후된 공관어린이집을 국공립 어린이집, 공영주차장, 공공임대주택 등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공공서비스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복합개발사업은 총 17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부지 1696㎡, 연면적 1만 1,550㎡, 지상 15층 규모로 4월 23일부터 기존 시설물 철거 등 본격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1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을 보면, 지상 1층에 국공립 어린이집 및 작은도서관, 2~3층 공영주차장, 4~15층엔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상층부에 들어설 행복주택은 대학생, 취업 준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원룸형 64호, 투룸형 36호 등 총 10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근 시세의 80% 정도의 저렴한 금액으로 임대하여 청년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기존 공관어린이집은 지난 1996년 개원 48명 정원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시설의 노후로 개선이 절실하였다.
향후 복합개발사업 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정원 70명 규모로 확대되어 부족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에 기여하고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저출산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다.
복합개발사업지는 인근 신정시장과 주택가의 주차 공간 부족으로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는 지역으로 공영주차장 확충은 인근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항이었다.
복합개발사업으로 지상 2~3층에 87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확보되고 상층부 행복주택 66대 규모의 주차장을 낮시간에 효율적으로 운영할 경우 최대 150여 대까지 활용할 수 있어 인근 지역 주차난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통시장 서문에서 60m 거리에 공영주차장이 설치되어 신정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불편 사항이 해소되고 재래시장 및 골목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스트울산광역일보 : 이경환 기자 ceo17@bes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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