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 ‘기억 키움학교’‧‘인지 건강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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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6-04-26 13:53본문
‘기억 키움학교’‧‘인지 건강쉼터’ 운영
12월 말까지 실시…노인 인지장애 진행 완화 등 기대
뇌 자극 신체활동 강화‧기억력 향상 프로그램 등 실시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노인들의 인지 장애 진행 완화를 위해 올 연말까지 ‘기억 키움학교’와 ‘인지 건강쉼터’를 운영한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기억 키움학교와 인지 건강쉼터는 오는 12월 20일까지 약 8개월간 운영된다.
대상은 만 65세 이상으로 경도 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사람과 독거노인 등 69명이다.
경도 인지장애는 치매 전 단계로 같은 연령대보다 현저하게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남구는 경도 인지장애 향상 프로그램인 기억 키움학교를 오는 7월 8일까지 3개월간 실시하기로 했다.
프로그램 참가 대상자는 최근 3년 이내 보건소 협력 병원에서 경도 인지장애 진단을 받았거나 의심되는 노인이며, 남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매주 한차례씩 집을 방문해 서술하기와 수 계산하기, 회상하기 등 기억력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투호놀이와 공기놀이, 찰흙놀이, 콩주머니 놀이 등 전통놀이를 활용한 신체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며, 기억력 향상에 대한 측정검사와 우울 검사를 통해 프로그램 실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인지 기능 향상 프로그램인 인지 건강쉼터는 12월 20일까지 대그룹과 소그룹으로 나눠 운영된다.
대그룹 프로그램은 오는 6월 30일까지 방문 전담인력이 경로당을 찾아 주 1회 프로그램 참가자 40명을 대상으로 문장력 및 어휘력 훈련과 좌뇌 및 우뇌를 자극한 신체활동, 손 근육 훈련 일환으로 꽃 만들기와 천사 점토 만들기, 볼링 등 놀이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그룹 프로그램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며, 방문 전담인력 2명이 직접 집을 방문해 노인 4명을 대상으로 위와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개팀 24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개인별, 소그룹, 대그룹 등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그 효과를 정확하게 평가해 노년기의 건강한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트광역일보 : 김홍준 기자 khj@bestd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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